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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마감은 몇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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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한국일보는 연이틀 구문이 왔다.
보궐선거는 예상된 것이고 속초산불은 예상치 못한 뉴스라는 차이는 있다.
종이신문에서 뉴스속보를 기대하지 않는 시대라지만, 좀 심하다 싶었다.

단순하게 마감이 몇시인지, 이렇게 구문이 배달되는 날에는 사정상 못실었다는 안내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국일보에 전화를 했다. 정말 이런 전화는 안하는데...

인사를 하고 일산에 사는 데 이쪽 배달판 마감이 몇시인가요? 물었다.
대뜸 담당부서로 돌려주겠단다. 돌려받은 데서도 똑같다. 5번 돌려서 사회부 누군가가 받았다. 6시가 마감이란다. 헐~.
판갈이 안하나요? 했더니 잘 모른다는 식으로...부정기적으로 11시까지 윗선결정에 따라 하는 경우가 있단다.
아~ 근데 잘모르는 눈치다.

아...종합일간지 직원들도 판갈이나 마감시간 이런 단어가 익숙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구나 싶다. 하지만, 조간이라면 어느 정도까지 해줘야하는 게 있다.
한겨레를 비롯해서 다른 신문들에는 다 실린 걸 봐도 무리한 요구는 아니다.
최소한 아쉽지만 못하는 사정은 알려야한다.


내 기대가 너무 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