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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칭다오 소식
중국 칭다오에 살고 있는 후배랑 통화하며 코로나19관련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칭다오는 거의 일상을 되찾은 분위기라고 합니다.
다만, 코로나19 관련 통제가 계속 강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답니다. 마스크 착용은 다 하고, 어디나 들어갈 때는 발열체크하고 있답니다. 특이한 점은 위챗페이의 QR코드 같은 걸 이용해서 동선을 계속 체크한다고 합니다.
은행이나 관공서 같은 데는 다 기록에 남기고 입장을 해야 하고, 아파트 출입도 통제중이고 발열체크 통행증 검사를 계속 시행하고 있답니다.
버스 탈 때도 QR코드 찍어야 탑승할 수 있는 등, 동선에 대한 통제가 강력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중앙집중식 강력한 통제가 방역에는 확실한 대응책이긴 한듯 싶네요. 우리나라는 가능해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타지(외국이나 중국내 타지 동일)에서 오면 14일간 자택격리(문밖에 스티커 붙이는 수준)된다고 하고, 한국 몇몇 언론에 나온 것처럼 한국인에만 행한 차별은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한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한국인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졌던 건 사실이라고 합니다.
마스크 상황에 대해 물어보니, 후배네 회사에 300개 정도 구비되어 있고, 그 전 알러지 대비로 개인적으로 사 둔 것도 있는 데다가 한국에서 돌아갈 때(2월초), 가족들이 다 가져가라고 한 것까지 해서 여유가 있답니다.
중국 현지에서도 마스크 구입이 쉽진 않다고 하는 데, 우리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