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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 신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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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 우편함마다 코로나19 관련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 신청서가 꼽혀 있다.

친절한 행정서비스라고 해야 할까?

처음에는 70%만 주겠다고 하더니 이젠 고양시민 누구에게나 1인당 5만원 지급한다고 한다.

논의 과정상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이 신청서에도 고양시 홈페이지나 시장 SNS에도 어떤 설명이 없다.

또, 경기도와 대부분의 시군은 통합해서 위기지원금을 준다. 그것도 대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그게 상식적으로 보이는 데, 고양시는 왜 이걸 꼭 오프라인으로 해야 하고, 경기도 지원금과는 별도로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것도 같은 민주당이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고양시 확진자가 나왔을 때, 경기도에서 이동경로를 발표했다고 고양시장이 수원 경기도청까지 가서 거칠게 항의했다는 뉴스도 있었던 터라 뭔가 잘 안맞는 구나 싶기도 했다.

무엇보다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 실천을 강조하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시기에 주민센터에 방문해야만 한다는 게 의아스럽다.

뭔지 모르겠지만, 사정이 있겠다 싶다.

그러면, 설명해야 한다. 시민에서 설명해야 한다.
그냥 꽁돈 받으니 감사하라고? 그건 아니다. 누구 돈인데? 국민의 돈 세금이다.

어떻게 쓰이고 어떤 과정과 고민을 통해 이런 방식으로 쓰이는 지 설명해야 한다.

의회는 뭐하나?
고양시 의회 의장은 국회의원 후보자를 졸졸 쫓아다니는 사진만 보인다. 이 사람은 시민들에 막말했다가 거의 국민소환까지 갔던 사람이다.

엄청나게 많은 시민들이 소환을 찬성할 만큼 시민들에게 비난 받은 사람이 국회의원 후보 쫓아다니면 그게 선거에 득이 될까? 란 생각도 든다.
다행히, 마스크를 써서 못알아 본다고 생각하는 건가?

하여간, 이해가 안가는 것 많고, 설명도 없는 고양시 행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