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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미리 가 보는 북한

 

 

미리 가 보는 북한(2020) 북한 전 지역의 인기 여행지 소개 | 생생한 사진과 지도로 보는 리얼 북한
헨리 마르 , 닐 테일러 (기고) 지음 | 조경연 옮김 | 넥서스BOOKS | 2020년 02월 10일 출간

이 책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마치, 우리가 자주 보는 여느 나라의 여행책과 똑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다.

북한! 정말 가보고 싶지만, 우리는 지금 갈 수 없는 곳이다.

외국인들은 가능해서, 북한을 다녀온 경험들을 적은 책들은 많지만, 이렇게 여행책 형식으로 북한을 소개하는 책은 처음인 것 같다.

 

 

책 뒷 표지에도 북한 여행의 모든 것을 다음 유일한 여행서라고 써 있다.

혹시나 하며 이 책을 펴 보았지만, 역시나 
"이 책을 북한에 가져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북한은 외부에 보이고 평가되는 것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세관 직원이 알게 되면 북한 도착 5분 만에 여행이 무산될 수도 있다."라고 적혀 있다.

바로, 북한 내 자유로운 이동이 허가되지 않기 때문에 관광객은 설결제, 선허가를 받은 가이드 동반 투어로만 여행할 수 있다. 며 여러 가지 주의할 것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내용은 영락없는 여행책이다!

볼거리, 지도, 여행지식 등 정말 풍부한 내용이다. 북한의 지도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대한 소개부터, 북한의 이념, 기본 정보, 평양부터 시작되는 전국 주요도시 소개까지, 정말 정말 읽을 거리가 많다.

심지어 평양-베이징, 평양-선양, 평양-블라디보스토크 구간 항공편 시각까지 적혀 있다. 지은이가 대단히 치밀한 저자라는 생각이 든다.

아! 빨리 통일이 와야 하는데... 책을 읽을 수록 이런 맘만 많아진다.

통일은 천천히라도 자유왕래라도 가능한 날이 빨리 오길 고대한다.

해외여행 못가는 요즘, 이 책은 그 갈증을 다 날려버리고도 남을 정도다.


북한에 관한 책들도 볼 만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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