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도서관 문자

728x90

 

요즘 읽고 있는 책들이다

고양시 도서관은 대출기간이 2주고 한주 연장이 되서 3주간 빌릴 수 있다.
일주일에 한권은 읽겠지만, 책에 따라 몇달을 읽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런 책들은 사는 게 맞다고 본다.

어쨌든 3주가 되면, 문자가 온다. 반납일자를 알려준다.
그러면 마음이 바빠진다. 더 부지런히 읽어서 다 읽고 반납할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그러다가, 미국에서 살때 도서관 생각이 났다.
대출도서는 50권까지 가능하고, 최장 6개월까지 빌릴 수가 있었다. (다른 할 얘기가 많지만 너무 장황해 질테니 그만하고)
우리도 도서대여권수가 늘어나고 있다. 기간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든다. 신간이나 많은 사람이 보는 책은 안되겠지만, 찾는 사람이 적은 책은 한두달 빌려줘도 되지 않을까?

또, 도서관이 좀 더 많아져야 한다. 어찌보면 가장 가성비 좋은 문화공간이나 배움터가 도서관이다.
우리같이 밀집도 높은 삶에서 쉼터가 될 수도 있으며, 삶의 질을 확실히 높이는 방법이다.

선거가 있으면 항상 그런... 생각을 하는 데, 그런 주장을 펴는 후보는 잘 보이지 않는다.

도서관 얘기를 하다보면 중구난방이 된다. 할 얘기도 많고 더 좋은 도서관이 많아졌으면 하는 생각 때문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