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를 탈 때는 비가 오지 않았다.
그러다 환승하려는데 비가 내렸다.
북가좌삼거리 환승정거장으로 가는 횡단보도에서 어떤 분이 갑자기 내게 우산을 씌워 주셨다.
저 사진의 아주머니시다(난 중앙차선 버스카러 왔고 저 분은 길을 건너서 저렇게 걸어가셨다)
"젊은이 비 맞으면 안되죠" 하시면서...정말 잠깐이지만 너무 큰 행복이고 감사였다.
불쑥 누구에게 친절을 베풀수 있다는 것도 감사한 일이고 그 마음은 너무나 따뜻한 일이다.
힘든 하루였는 데, 저 분의 친절로 행복해 졌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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