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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 산다고 말하는 세상에게
시대의 강박에 휩쓸리지 않기 위한 고민들
정지우 한겨레출판
제목이 꽤나 끌렸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하는 고민에 대답을 해 줄 것 같았다.
저자는 문화평론가와 작가를 하다가 최근에 변호사 자격을 얻었다는 독특한 이력도 있다. http://www.hanibook.co.kr/jsp/intro/writer_view.jsp?centergb=HANIBOOK&s_menucd=WI&s_menu_lcode=0000000001&writer_sno=100062
세상의 많은 현상에 대해 정말 방대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동시대에 살고 있어서 모르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다시 한번 그 일에 대해 환기하는 수준이다. 신문 칼럼 분량의 글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을 수록 사회현상에 대해서 어찌 봐야 하나? 생각할 꺼리는 엄청나지만 해결책이 뚜렷한 건 없다. 그건 내 바람 뿐이었던 것 같다.
가장 현명한 선택은 없다 라는 글의 제목이 이 책의 결론 인 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많은 사회현상과 사건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는 지 작가의 생각을 볼 수 있었다. 비슷한 것도 있고 생각 못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읽고나니 생각만 더 많아졌다. 대신, 다들 세상을 바라보며 다들 이런 고민을 하며 살아가는 구나 하는 안도감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