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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도 외고, 국제고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발표를 하는 데,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 다운되고, 당연히 전화문의가 쇄도하고...
1시간 넘게 홈페이지는 안열리니 부모들은 속타고...
나도 한시간 넘게 매달려 있었다. 전화는 안받고... 그런데, 전화통화는 못한게 나은 일이 되어 버렸다.
홈페이지가 안열리니 전화로 문의한 분들에게 합격여부를 잘못 알려줬다고 한다.
공지사항에 이런 안내가 떠 있다.
"서버 폭주로 인하여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았고 이로 인하여 전화 문의가 폭주하게 된바, 전화로 안내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에 대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화나는 건, 합격자 발표를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니고, 폭주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 어떻게 이렇게 무책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지 궁금하다.
홈페이지는 이제 그 기관과 처음 만나는 대표 얼굴이자 소통의 공간이다.
행정이 이래서는 안된다. 그 긴 시간 준비해서 애쓴 수헙생과 학부모들이 얼마나 애탔는 지 모르는 걸까?
돈을 안들여도 미리 준비만 하면 누구도 불편하지 않게 준비할 수 있는 문제다.
홈페이지에 대한 이해와 제대로된 서비스는 무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제대로 챙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