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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방법은 다양하다. 나 또한 그러하다.
때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른 커피의 특성과 내 컨디션이나 기분에 따라 그 변화가 크다.
한참 캡슐 커피를 마시다가 드립커피를 마시고 싶었는 데, 도구들을 찾아보니 오래 되기도 하고 버린 것도 있어 또 사야 했다. 그래서, 비알레띠 모카포트를 꺼내 들었다. 직접 불에 올려서 커피를 끓이는 느낌도 꽤나 좋다.
다른 커피보다 분쇄를 가늘게 해서 인지 부드러움도 좋다. 향은 조금 아쉬운 느낌이지만, 바디감은 정말 좋다.
내가 모카포트를 잘 쓰고 있는 건가 해서 유튜브를 찾아보니, 모카포트 사용법이나 여러 다른 제품 사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비알레띠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 이탈리아 가정의 90%가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등 모카포트에 관한 이야기도 무궁무진하다.
올 겨울은 모카포트와 함께... 분노할 일이 많은 요즘이지만 마음을 좀 가라앉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