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쓰레기를 버리러 갔는데, 경비아저씨께서 지켜 보시며 이런 저런 지적으로 바쁘시다.
뉴스를 봐서 어떤 상황인 지 알아서, 공지한 대로 그 기준에 맞춰 재활용을 분류해서 내다 놓았다.
갑작스럽게, 몇년 아니 10여년을 해 오던 것을, 이러면 안된다고 야단치는 식이다. 언론에서도 우리나라 국민들 비닐봉투 사용량이 어쩌고 스웨덴의 몇배고 하며 지적질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시스템이 운영되는 것에 맞춰 잘 따른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국민이 뭘 잘못해서 이런 사태가 된 것 처럼 몰아붙이는 건 이상한 행태다.
전기 부족사태 때도 그랬고, 고유가 시대에도, 노동자들의 노동생산성 운운하면서도 그랬다.
물론, 우리나라 국민보다 더 잘하고 절약하는 나라도 있다. 그건 그들 국민과 함께 정부와 업계도 같은 만든 것이다.
미국만해도 우리나라보다 몇배는 쓰레기를 버리고 에너지를 쓴다.
통계적으로 봐도 우리나가 국민은 잘하고 있는 편이다.
그러면, 누가 잘못하는 건가?
운용하는 정부의 책임이 제일 크다고 본다. 어마어마한 인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책임도 있다. 국민이 잘못하고 있다면 잘 이끌어 나가고 옳은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책임도 있는 것이다.
수거업체의 어려움도 많을 것이다. 쓰레기처리는 공공의 개념으로 넣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일을 사기업체가 운영한다지만 상황에 따라 그 문제를 정부가 관리하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꼭 이 극단까지 와서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 언론의 비난의 포화를 받고서야 움직이는 정부! 지차제! 공무원...
이 부분부터 바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