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학생인 아이들이 출력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HP 잉크어드밴티지 제품인 데스크젯 3545를 꽤 오랜동안 잘 써 왔습니다. 잉크도 흑백이 450매 정도 출력이고, 칼라는 150매 정도로 인 제품인 데, 정품 잉크 칼라+흑백 셋트가 2만원 이하로 구입 가능했었습니다. 싸게는 개당 7천원대에 산 적도 있으니, 정말 경제성은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이 노후가 되니, 전원 버튼이 안켜질 때가 있더군요. 교체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잉크가 자주 품절되고, 비싸게 판다는 겁니다.
그래서, 무한잉크 제품들을 찾아봤습니다. 양면인쇄를 즐겨 쓰는 데, 무한잉크 제품중에 양면인쇄를 지원하는 건 30만원대 중반에 가야 가능하더군요. 그러던 차에 브라더 DCP-T720DW 에서 제공해 줍니다. 이전 모델인 710에만 해도 양면인쇄가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그냥 포장된 박스에 배송장 붙여서 배달 왔습니다. 아주 완벽한 포장이라고 느껴지진 않지만 별 문제 없이 왔습니다.
필리핀에서 만들어졌군요.
포장을 뜯으면 이런 그림들 설명이 나옵니다.
포장 뜯자마자 케이블과 잉크들이 보입니다. 검은색 잉크가 하나 더 들어 있습니다.전체적으로 묵직하지만 사이즈는 컴팩트한 편입니다. 그다지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습니다.설치 설명서가 있는 데 아주 기본적인 것만 있습니다.이 정도 가격에 붙어 있는 ADF는 제 기능을 할까? 의구심도 듭니다.앞면 액정과 각종 버튼들칼라잉크는 B5000인데, 흑백은 D60이고 6000은 아니라고 써 있습니다. 왜 이렇게 헷갈리게 했을까요? 잘 기억하고 잉크를 구매해야 겠습니다.용지 트레이 그냥 아래 부분을 당기면 가볍게 꺼내 집니다. 사실, 너무 얇은 프라스틱 재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용지 정렬하는 건 연두색인 데, 이걸 어찌 움직이는 지는 설명서에 안나와 있습니다. 저 연두색 벌어진 걸 두손으로 잡으면 좌우로 움직입니다.파워코드는 아답터 같은 것은 없고 바로 프린터와 연결됩니다. 장점입니다. 크로바 코드입니다. 노트북 등에도 많이 쓰이죠. 집에 굴러다는 게 좀 있습니다.일단 키면 윙~ 하고 뭔가 움직입니다.액정화면에서 각 단계별로 해야 할 것을 알려줍니다. 잉크를 넣겠습니다.
유선USB도 지원합니다. 저는 무선만 써서 여긴 그냥 뒀습니다.이 뚜껑은 어떻게 열까 고민했습니다. 그냥 오른쪽 위를 잡고 앞으로 당기면 됩니다.이렇게 열립니다.잉크 뚜껑을 열면 비닐이 있습니다. 그걸 벗기고 다시 뚜껑을 꽉 닫아, 본체의 각 색에 맞는 곳에 그냥 꼽아두면 잉크가 알아서 들어갑니다.한통 다 들어가면 저 정도 높이가 됩니다. 새 제품의 경우, 다 들어갑니다.
잉크통을 이렇게 꼽으면 이런 소리가 나면서 주입됩니다.
다 넣고 나면 잉크를 넣었냐고 물어 본니다.윗쪽 화살표가 YES라네요.YES를 누르면 3분 정도 걸린다는 작업을 알아서 합니다.그리고 날짜 설정. 2021이 디폴트네요. 신제품이고 내년에 주로 팔릴꺼라 그렇게 설정했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