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가득한 <애비규환>

설 연휴에 영화를 봤다. BTV에서 OCEAN이라는 서비스에 가입하고 맨 앞쪽에 있고 크리스탈이 연기를 했길래 보기 시작했는데, 것참...

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34338

애비규환

영화 줄거리 소개는 이렇게 되어 있다.

연하 남친 ‘호훈’과의 불꽃 사랑으로 임신을 하게 된 대학생 ‘토일’. 
출산 후 5개년 계획까지 준비하며 결혼을 선언했지만, 
돌아온 것은 “넌 대체 누굴 닮아 그 모양이냐”는 부모님의 호통뿐이다. 
 
누굴 닮았는지 직접 확인하겠다며 찾은 친아버지는 기대와 달리 실망스럽기만 하고, 
착잡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예비 아빠 ‘호훈’의 행방이 묘연해진다. 

어색한 현아빠, 철없는 구아빠, 집 나간 예비 아빠까지!
첩첩산중 설상가상 그야말로 ‘애비규환’이로다!

배우들의 연기는 괜찮은 데, 스토리가 그다지 새롭지도 신선하지도 상상력을 끌어내지도 않는다.
대구 사투리와 사자성어만 기억에 남는다. 

왓챠 3.2/5 평가가 후하다 싶다.
다음영화 평점은 6.4다.

에잇, 괜히 봤다.
이 영화를 본 그나마의 위안은 여기 나오는 사자성어를 다 이해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