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미국 선거를 앞두고 지인이 올린 안내문
ftm2156
2022. 11. 4. 02:27
안내문 하나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일단, 정말 미국은 다민족 국가다. 기본적으로 영어를 쓰지만 남미 사람들도 꽤나 많기 때문에 스페인어도 많이 쓰인다. 아랍인도 많고, 베트남인, 인도인, 중국인 등등 참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어울어져 산다.
또, 유선전화를 아직 많이 쓴다. 미국은 땅이 넓다보니 핸드폰이 안터지는 곳이 의외로 많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깔린 유선전화를 여전히 많이 쓰고 있다.
전화번호에 왜 영문자가 있는 지 의구심이 들 수도 있는 데, 전화기 버튼을 보면 숫자 이외에도 알파벳이 인쇄되어 있다. 그래서, 저런 식으로 외우기 싶게 해서 홍보를 한다.
이런 방식을 꽤 오래 유지한다 싶다. 한국 같으면 싹~ 바꿨을 것들도 여전히 그대로 쓴다.
문화의 차이에는 다 이유가 있고, 그걸 알게 되는 것도 재미있다. 가끔 몰라서 곤혹스럽거나 신기한 경우도 많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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