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왜 다른 인생을 사는 걸까

ftm2156 2023. 2. 20. 02:05

누구나 생로병사의 단계를 거친다.
그런데, 대개 중년까지는 어느 정도 비슷한 삶을 사는 데, 노년에 가서는 그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존경받고 그 존재 만으로도 감사한 어른도 있는 가 하면, 지탄 받고 다들 피하게 스스로 만드는 노인들도 많다.
대개 100세를 산다고 할 때, 중년때까지만 하더라도 뭔가 사람들과 관계를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사회적인 부분에서도 알게 모르게 습득되는 게 있다.

그 이후에는 점점 그런 부분이 줄어 든다.
50세 정도가 그 싯점이지 않을까 싶다.

신체의 변화도 그러할 것이다. 물론, 개인마다 그 차이는 클 것이다.

어쨌든, 누구나 그 나이까지 열심히 살아왔고, 그 방식으로 대견하게 살아온 것이다.
그런데, 세상은 더 빠르게 바뀌고 적응하기도 어려워 진다.

그런 부분에 대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 스스로에 대한 인식도, 내 생각도 내 몸도 건강도...
그런 자아인식을 가지려면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시간으로는 책을 읽기도 하고 강연도 듣고, 종교 행사도 참여하는 게 도움이 된다.
혼자만의 늪에 빠져서 자기만 옳은 데, 세상은 왜 이러냐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개 그런 자아인식이 안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자기도 괴롭고 가족과 지인들은 더 괴롭다.

주변의 형제 자매나 지인들이 자기를 멀리한다면 더더욱 자기를 더 돌아봐야 한다.
한때 잘나가고 똑똑했고 고등교육을 받았다고 평생 그게 유지되는 게 아니다.

중년을 지나며 더더욱 스스로 성찰해야 한다.
나에게도 해당되는 일이며, 생로병사의 길을 가는 모두에게 해당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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