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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행복을 배달합니다 <복배달>

읽으면서 계속 미소를 짓게 하는 책이다.
우리 주변에 항상 있으면서도 별로 생각하지 못했던 직업인 배달서비스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뉴스에서만 이런 저런 얘기를 들었지만, 사실 코로나19 이후로는 비대면으로 하다보니 얼굴 한번 보지 않고 서비스만 받았기에 별로 생각해 보지도 않은 일들이었다.

모든 직업에는 애환도 있고 어려움도 있다지만, 배달하시는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 사회에서 점점 갑질 뉴스가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서로 믿고 의지하고 앞으로 나가는 이 분들의 모습은 감동적이다.

친구들의 우정, 진정한 리더의 모습, 우리 사회의 시선 등. 즐겁게 읽으면서도 생각해 볼 꺼리가 많은 소설이었다.

정말 재밌고 술술 읽힌다.

강추하는 소설이다.

주인공 고욱과 복배달 직원분들, 한번 만나보고 싶다. 다들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