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하면 떠오르는 게 정약용 선생이다.
언제 한번 들려야지 하다가 양평을 다녀오다가 들렸다.
주차장도 따로 있고 거리를 잘 만들긴 했었던 것 같은 데, 관리는 그다지 잘되고 있단 느낌은 없다.
문화관은 코로나19로 휴관중이다. 생가인 여유당과 묘지는 꽤 넓은 공간이어서 여유롭게 둘러 보기 좋다.
그렇지만, 정약용 선생에 대해서 더 알고 감동을 받을 전시물은 그닥 없어서 아쉽다.
이런 공간을 제대로 운영하는 거, 지자체의 책임이라 생각한다.
양평 쉬자파크에서 하루 머물면서, 왜 내가 사는 고양시에는 이런 공간이 없나 생각했는 데,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양평군수가 누구인지 찾아보게 될 정도로 쉬자파크의 시설과 관리, 그리고 친절한 직원들은 여행자에게 큰 만족과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게 했다.
예전에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 자락길 만들어졌을 때,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이 "서대문구청장은 선거운동할 것도 없겠다" 하는 얘기를 들었다.
공직자들은 국민들을 위해 일해야 한다.
정약용 생가를 둘러보며 선생의 가르침이 제대로 실천되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누구에게 가보라고 할만한 곳은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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